기획, 프로그램, 일정 관리, 인사 관리, 대외 채널 등 모든 업무를 PD가 혼자서 다 해내는 프로젝트. 보통 다음과 같은 장점과 단점을 가진다.
장점은 이렇다.
- 업무 진행이 일사천리다. 의사결정 과정 등이 생략되고, 실제 생산 작업만 돌아가기 때문에 진행이 빠르다. 외부에서 봤을 때도 일이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도 빨리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 사장님이 좋아하신다. 의사소통 채널이 단일화되고, 사장님 입장에서 관리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사장님은 바쁘시니까. 회사 내에 진행되는 건수가 많은 경우, 슈퍼맨 리딩을 하는 PD는 사장님께 사랑받을 공산이 크다.
단점은 이렇다.
- 한 번 꼬이면 대책이 서지 않는다. 모든 업무가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었고, 결정 사항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 번 오류가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하게 되는 것이 슈퍼맨 프로젝트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계속 데려오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이 팀 내부 불화를 불러오게 된다.
- 슈퍼맨이 죽으면
잘리면프로젝트가 제로에서부터 다시 시작될 공산이 크다.
이런 프로젝트를 할 때 권장할 수 있다.
- 한 번 해본 프로젝트 확대 재생산하는 경우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이미 해야 할 거 다 알고 있고, 내용 과정 검증도 다 된 상태이고, 주변에 불러올 사람들도 많다. 제대로 안 될 이유가 없다. 랄까, 이런 경우에는 필히 슈퍼맨 프로젝트로 가는 것이 옳다.
- 규모 있는 회사인 경우, 프로세스 검증 등을 위해서 시험적으로 돌려보는 프로젝트가 있다. 이런 경우 검증 과정의 속도도 빨라지고 결과도 확실하게 나온다. 특히 연구 개발이 중요한 프로젝트의 경우 도움이 된다. 빠른 시행 착오는 그만큼 빠른 결과 산출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는 절대 하면 안 된다.
-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아무리 PD가 유능하다고 해도 진짜 슈퍼맨이 아닌 이상 업무 과중으로 인하여 자멸한다.
진짜 슈퍼맨도 공부는 그닥 못했다. 머리까지 천재였으면 한국에서는 판검사, 미국이라면 과학자가 되었겠지. - 여러 개의 개발팀을 가진 회사에서는 정치정점화해서 100% 자멸한다.
단, PD가 사장님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경우 슈퍼맨 리딩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본질은 대체로 사진과 같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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